[JDC대학생아카데미] 남석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야, 응원 생각하며 이겨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8학년도 2학기 세 번째 강의가 9월 1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남석현 코리안브로스 대표가 진행했다. 남 씨는 동해와 독도를 지키는 비영리활동 ‘동해수문장’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무수한 실패와 도전을 겪으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길을 걷기까지 지난 20대를 돌아보면서, 꼭 참고해야 하는 격언을 정리했다.

그는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팀원을 믿을 때 팀이 나를 믿는다 ▲사소한 순간이 필요없다고 느낄 때 그 순간이 나만의 차별 스펙이 된다 ▲무리한 계획으로 압박 받을 때 그 10가지 중 매일 2가지만 해보자 ▲남들과 비교로 인해 불안할 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 본다 ▲실패들로 이겨낼 힘이 없을 때 내가 보답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한다 ▲피드백이 비난처럼 들릴 때 받아들이면 그 이상 성장한다 ▲목표가 눈에 안보일 때 지금 눈앞의 것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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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남석현 코리안브로스 대표. ⓒ제주의소리

남 대표는 여행을 통해 동해와 독도 홍보가 필요하다는 느낀 본인 사례를 들며 “여행으로 단순히 머리를 백지화하는 건 허무함을 남겨주기에 권하지 않는다. 여행 순간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생기고 그것에 도전하면 스스로를 깊게 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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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석현 대표의 강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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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의 모습. ⓒ제주의소리

그는 해외 홍보 활동에 매진했어도 ‘지방대 졸업 백수’라는 타이틀에서 한 동안 벗어날 수 없었던 시절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각자 다른 시간을 걷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면 졸업, 취업, 결혼 이후에도 불안한 시선은 계속된다. SNS를 3일 정도 끊어보면 새로운 세상이 느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여러분 모두 언제나 응원해주는 ‘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생각하며 실패를 이겨내자. 피드백이 뼈아프다고 피하면 성장할 수 없다. 피드백을 다 받아낸다면 괴물처럼 커진다”면서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 외로운 순간이 온다. 혼자라고 느낄 때 그 순간을 넘어서면 ‘Only One’의 존재가 된다. 난 그 단계까지 10년이 걸렸지만 여러분은 내 말을 기억하면 더 짧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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