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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추석연휴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추석연휴에 대비해 6일부터 1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우선 실시했다. 21일부터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초동 지휘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은 소방 순찰을 강화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귀성객이 많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는 구급차를 전진 배치한다.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119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환자 의료지도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연휴(17.9.30.~10.9)에는 20건의 화재 출동 신고가 있었다. 구조 출동은 364건에 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각종 구급신고로 1199명이 병원으로 향했다.

조인재 도소방안전본부장은 “연휴기간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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