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보좌관실장-공보관, 6.13 선거 당시엔 공보단장...21일 소통혁신정책관 임명

강영진.jpg
▲ 강영진 공보관.
민선 7기 제주도정의 '대변인' 역할에 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강영진씨(54)가 임명됐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원 지사를 대신해 19일 오전 10시 강씨에게 공보관(4급)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보관은 개방형 직위다. 

앞서 제주도는 공보관 공개모집에 1명이 단독 응모하자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다. 2차 공모에는 3명이 응했다. 

서류심사와 면접, 신원조회를 거쳐 민선 7기 공보관에 강 씨가 최종 낙점됐다.

강 공보관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서귀북초-서귀중-서귀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연세대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국회와 청와대 출입기자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11월 (주)제주일보방송의 제주일보 편집국장에 선임됐다.

서울 주재기자 당시 원 지사와 인연을 맺은 강 공보관은 민선 6기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 공보관을 맡았다.

6.13 지방선거 당시에는 원희룡 후보의 공보단장을 맡아 홍보와 대 언론 업무 등을 지휘한 원 지사의 핵심 측근이기도 하다. 

한편 도지사 직속 소통혁신정책관,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등 개방형 직위는 오는 21일 임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