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평가...관광공사 2등급 상향, 경제통상진흥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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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기관평가에서 2등급 상향됐다.

기관장 평가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가 '가'등급을 받았고,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다'등급으로 나란히 꼴찌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방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지방공사 평가는 행안부에서 했고, 출자.출연기관 기관평가는 제주도가 했다. 또 기관장평가는 모두 제주도가 시행했다.

행안부의 기관평가에서 제주관광공사는 '라'등급에서 '나'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 반면 제주개발공사는 '나' 등급에서 '다'등급으로 1등급 하락했다.

기관장 성과평가에선 제주개발공사 오경수 사장과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각각 '가' 등급을 받았다. 제주에너지공사 김태익 사장은 '나' 등급을 받았다.

오경수 사장은 삼다수 시장 확대 노력에 따른 매출 및 순이익 증가와 행복주택 건설, 박홍배 사장은 국내관광객 1352만 유치와 일본 관광객 증가세 전환, 제주의 숨은 비경 발굴 홍보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11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로 기관 경영평가는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분야·20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하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귀포의료원 7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고,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연구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료원 등 4개 기관이‘다’등급으로 평가됐다.

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신용보증재단은 조직, 인사, 재무관리 등 경영관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보증 공급 실적, 기본재산 관리 등 경영성과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성과 이행평가에선 제주4․3평화재단을 제외한 10개 기관장 평가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7개 기관이‘나’등급을 받았다.

반면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다' 등급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1위를 획득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정 및 지역사회 연계노력 등 책임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기본연봉이 ±10%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기관장 및 임직원의 평가급은  400%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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