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제주 2018] 지역 벤처기업 실연부터 미디어 일루션까지

234.jpg
▲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8. 소프텍이 로비에서 3D 프린팅 스캔 시연을 진행했다. ⓒ 제주의소리

21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진행된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8'은 단순 강연 형식을 뛰어넘어 '다양한 교감'을 위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

행사장 로비에서 관객들을 반긴 건 3D프린터로 만든 해녀. 제주의 벤처기업 '소프텍(SofTech)'은 해녀문화를 전승한다는 취지로 해녀들의 자사전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해녀 흉상을 제작하고 있다.

제주지역 창의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취지를 지닌 테크플러스 제주와도 맥이 닿는다. 이날 소프텍은 관람객들의 얼굴을 현장에서 스캔해 3D 프린팅용 프로그램으로 전송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참가자가 직접 테크플러스 잡지 표지 모델이 될 수 있는 크로마키 촬영 부스도 눈에 띄었다.

메인무대에서는 영상과 마술이 합쳐진 미디어 일루션 공연으로 문을 열었는데, 이 공연은 오프닝 스피치를 맡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깜짝 등장하는 씬으로 마무리 됐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4명의 연사가 한 자리에 모여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테크플러스 제주 2018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했다.

'섬, 디지털 대륙을 탐하라'를 주제로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김용현 푸마시 대표가 연단에 섰다. 도시 브랜딩, 빅데이터와 복잡계 네트워크, 체험 융합산업, 농촌 일자리난 해소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들이 무대를 채웠다.

KakaoTalk_20180921_155245716.jpg
▲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8. 행사장 로비에서 잡지 표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크로마키 촬영 이벤트가 진행됐다. ⓒ 제주의소리
KakaoTalk_20180921_155250722.jpg
▲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8. 본 강연에 앞서 미디어 일루션 공연이 진행됐다. ⓒ 제주의소리
210073_244465_5000.jpg
▲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제주 2018. 마무리 토크콘서트를 위해 무대에 오른 모종린 교수, 정하웅 교수, 송인혁 대표, 김용현 대표(왼쪽부터). ⓒ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