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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 고현수, 김경미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고은실 의원(정의당). ⓒ제주의소리
고현수․김경미․고은실 의원,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서 공식 제안

제주도내 장애인단체들이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상설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정례화할 것을 제주도당국에 공식 건의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현수․김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위원회 고은실 의원(정의당)은 27일 오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관련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에 등록된 장애인단체 15개 중 13개 단체에서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 교통항공국 관계자들도 참석, 이들 단체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장애인단체들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후유 차량을 줄이기 위한 운전원 증원 △읍면지역에 상시 특별운송차량 배치 △우도․추자도 특별운송차량 배치 △신장애인 새벽시간대 병원 이용 위한 새벽 및 야간시간대 특별운송차량 증차 등을 건의했다.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는 △운전원에 대한 장애인 이해교육 의무화 △장애인 이용률 많은 노선에 저상버스 우선 배치 △저상버스 조속한 도입 △승차대 등 버스환경 개선 등을 교통당국에 요구했다.

이에 안우진 제주도 교통정책과장과 허문정 대중교통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들으면서 세심한 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꼈다”면서 “제안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검토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고현수․김경미․고은실 의원은 “2019년 교통약자 이동권과 관련한 예산을 확충할 것”과 장애인단체와의 교통약자 이동권과 관련한 논의기구 구성 및 정례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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