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김은혜 학생 ‘제주에서 제주를 느껴라’ 등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 선정

제주도의회가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입법 정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이 가려졌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대학생 자치입법 정책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16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의정 및 도정 발전방안, 도민불편 각종 법령 및 제도개선 방안,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 및 발전방안, 제주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 등 4가지 주제로 대학생 시각에서 개선․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16건이 응모한 가운데 실무검토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7건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나오지 않았다.

우수상으로는 순천향대학교(IT금융경영학과) 김은혜 학생의 “제주에서 ‘제주’를 느껴라”와 제주국제대학교(스포츠재활학과) 이병준 학생의 “중국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한 제주 축구 관광화 상품을 만들자”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제주대학교(행정학과) 김우철 학생의 “제주도 관광수입 재분배를 위한 방안”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회계세무학과) 조진호 학생의 “도내 MICE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의회 의장상과 함께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태석 의장은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생들의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제주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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