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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앞둬 '살얼음' 걷는 강정마을

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14:3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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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018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가 진행중인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반발 목소리 이어지는 관함식...시민단체, 해상사열 맞물려 선전전 예고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제주 해군기지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 일부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면서 일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관함식의 핵심 행사인 해상사열과 맞물려 이를 반대하는 선전전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자칫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해군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제주 해군기지와 남방해역 일대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은 전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사열,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 부대 및 함정 공개, 기념공연, 불꽃축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에는 해상사열이 진행된다. 해상사열은 국가통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를 검열하는 의식으로, 올해 관함식에는 우리 해군을 포함해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13개국의 함정과 항공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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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실시된 '2018 해군 국제관함식' 사전 리허설. <사진=해군 제공>

그러나 이번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의 관함식'이라고 소개하며 한껏 고무된 해군과는 달리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의 목소리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군세를 과시하는 관함식 행사가 한반도 평화 무드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행사를 유치하는 단계에서부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그러지 않아도 해군기지 건설 강행에 다른 극심한 찬반 갈등을 겪어온 강정마을 주민들 사이에 또다시 분열을 조장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시민사회단체 '국제 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0일과 11일 이틀간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국제관함식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10일 오후 3시 집결해 저녁 시간에 평화문화제를 갖고, 이튿날인 11일 오전에는 평화백배, 기지 앞 선전전, 기자회견, 인간 띠 잇기 등의 행사를 통해 국제관함식 행사의 부당성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관함식을 주최하는 해군에서는 이번 행사가 평화를 지향하고 강정마을의 상처를 보듬고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으나, 실상은 남북평화시대에 역행하는 군사력 과시의 장에 불과하다"며 거센 저항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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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018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가 진행중인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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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018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가 진행중인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지난 9일에는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가 성명서를 통해 "제주가 지난 세월의 고통을 딛고 일어나 참된 평화의 섬이 되려면, 군사력이 제주도를 지배해서는 안된다"며 관함식 행사를 반대했으며, 10일에는 국제평화활동가 435인의 명의로 "국제관함식은 세계평화의 섬을 선포한 제주 미래 비전을 훼손하고 위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는는 등 각 계의 반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미 해군 핵 항공모함의 위험성을 알리는 제주지역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관함식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반대 집회에서의 사찰·불법채증 의혹 등이 불거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해군은 지역경찰 등과 연계해 해군기지 정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행사장 경호 연습 등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10년 만에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세계평화와 참가 국가 간의 우의를 증진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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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해군국제관함식' 해상사열 행사를 앞두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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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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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2018-10-10 23:58:59    
반대하는 놈들 제주도민의 몇 프로나 되냐? 이 좌좀....아니지 김일성을 종교로 모시는 주사파 사회주의 빨갱이들아! 전혀 살아가면서 0.001% 도움 안되는 환경단체, 시민단체, 참여연대들. 어후 지겹다 진짜 그냥 할복하세요 이왕에 반대할거면 화끈허게! 제주의 소리는 군함식 개최에 대해 찬반 여론조사 자료라도 보여주면서 기사를 써라. 이 딴 걸 메인에 띄우지 말고. 너네도 주사파들이냐??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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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10-11 09:43:00    
나는 찬성
11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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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2018-10-10 21:53:39    
6.25 때 人海戰術로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한반도 통일을 막은
중공군 깃발 - 赤旗 -도 물론 안 된다? = 중공군 해군도 함정은 안 보내고 말단 지휘관 한둘 온다?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을 괴롭힌 중국이다
.... 그럼 반쪽짜리 국제관함식? 그래도 베트남은 오나?
한일 군사협조 금가는 것이 &#039;살얼음&#039;이다. 프란치스꼬 성인께서 그까짓 반전데모 좀 한다고 &#039;살얼음&#039; 아니다.
... 등 터지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촛불 독재 정권일 뿐이다. 잘 한다!
1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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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2018-10-10 21:55:28    
청와대는 중공군 해군의 함정이 참가하는지, 어느어느 나라 함정이 참가하는지
밝혀라! 반쪽짜리인가 아닌가, 감추지 말고.
1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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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2018-10-10 21:57:41    
그래, 청와대 생각에도
해군은 평화의 장애물이고 적이냐?
노무현 때 청와대 비서관 했던 박** 씨, 청와대 있는 동안 강정해군기지 막지 못한 게 한이라고... 음...
1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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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10-11 02:57:58    
아...문대탄 이분. 생각이 꽉막힌 나이드신 분이었구나...
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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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2018-10-11 07:57:27    
노무현은 평화의섬 선포?하고 (중국 일본은 동조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평화의섬 단숨에 폭파시키고 ...
제주 가톨릭은 노무현의 "평화의섬" 박살내는 문재인의 관함식 비난하고...
엇박자 ... 어째 말기현상 비슷하다 ... 걱정되네...
1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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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복 2018-10-10 21:00:19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1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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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8-10-10 19:24:09    
해군 홧팅 너네 불법시위지 집행신고는 핸마씸
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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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 2018-10-10 18:32:15    
저런놈들 대가리엔 뭐가 들어싱고게???
1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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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2018-10-10 15:44:32    
반대를 위한 반대....
평화란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지는 말자 분단국가에 주변에는 중국 일본같은 전적이 화려한 나라뿐인데
평화란 프레임으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건 아닌것 같다.
아예 군대를 해산 하자 그래라
군사기지 안되는 지역과 따로있고 되는 지역 따로 있냐?
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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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10-10 15:35:00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는 것은 누구인가?
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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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 2018-10-10 16:54:29    
가 ㅇ 일주교및반대단체.ㅁㅈㅎ신부등
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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