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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긴장감 공존하는 강정마을, 문 대통령 무슨 말할까?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10: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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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반대단체가 관함식 반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11일 해군기지지서 관함식 해상사열...오후 4시30분 문재인 대통령 주민과 비공개 면담

사상 첫 제주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리면서 강정마을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다.

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는 관함식 메인 행사인 11일 해상사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을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함정에 올라 해상사열을 지켜본후 곧바로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해 강정마을 주민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대통령과 면담을 성사시킨 강정마을회 관계자들은 이날 함정에도 탑승해 해상사열을 근거리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원수로서 공식적인 사과 여부와 그 수위다. 지난 11년간 해군기지 건설 강행과 그 추진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로 찬반 갈등에 휩싸인 마을 주민들을 향한 대통령의 진심어린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다.

▲ 강정마을회 사무실이 들어 선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에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해군기지와 강정마을을 방문하는 1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 상황. 경찰 병력과 국제관함식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모여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주의소리
▲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반대단체가 관함식 반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반면 반대측 주민들은 이번 관함식이 한반도 평화시대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갈등 해소라는 청와대 취지와 달리 주민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관함식 반대의사를 알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군사기지범대위, 민주노총 등 반대 단체들은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대규모 선전전을 벌여 해군을 규탄했다.

행사 참여를 위해 기지 안으로 들어서는 차량에 관함식 반대 피켓을 들어 보이며 평화를 외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는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반대집회도 예정돼 있다.

강정마을회장을 지낸 강동균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장은 “해군은 기지 건설을 강행하며 마을을 찬반으로 나누고 갈등을 조장했다”며 “관함식은 갈등해소가 아닌 군사적 긴장감만 높이는 행사”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해상사열은 11일 오후 2시 제주해군기지 남방해역에서 펼쳐진다.

해상사열 행사는 우리 함정과 항공기 해상사열, 특전단 요원 고공 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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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반대단체가 관함식 반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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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이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이 열리는 1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관함식 개최 반대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참여국은 우리 해군을 포함해 13개국 함정과 항공기다.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과 러시아 바랴그함, 호주 멜버른함, 인도네시아 범선 비마수치함 등 외국함정 19척이 참여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 논란으로 함정 파견을 하지 않았다. 중국도 해상사열을 코앞에 두고 정저우함 파견 불가를 우리 측에 알려왔다.

우리나라 군함을 포함하면 올해 관함식에는 총 43척의 함정이 함께한다. 이 중 해상사열에는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민군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도 함께한다.

해상사열의 대표인 좌승함(座乘艦)은 일출봉함(LST-Ⅱ, 4,900톤)이 맡는다. 국민사열단의 시승함(試乘艦)은 독도함(LPH, 14,500톤)과 천자봉함(LST-Ⅱ, 4,900톤)이다.

신형 상륙함 일출봉함은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의 이름에서 따왔다. 해군은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일출봉함을 좌승함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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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에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이 탑승할 독도함.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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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에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일반국민 500여명이 탑승할 천자봉함.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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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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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 2018-10-11 12:34:54    
강똥군은 이제그만들어가지.하도봐서이제는지겹다
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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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방 2018-10-11 11:58:52    
아직도 해군기지와 관련해서 무슨 기대가 있나요?
그저 해군기지 일뿐
문재인씨 에게도 무슨 기대가 남아있나요
그저 똑 같은 대통령일 뿐인데

트럼프가 오늘 명언인지 개소리인지를했지

한국은 미국의 승인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것이라고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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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2018-10-11 11:53:51    
둘로 갈라진 것은 강정마을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도
보수를 괴멸시키겠다는 전 국무총리 현 여당 대표 이해찬이 사나운 얼굴로 이를 갈고 있고,
보수는 보수대로 태극기를 흔들며, 5.18 민노총 친북좌파 촛불세력에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 노무현은 평화의섬 하면서 강정 해군기지 추진하고, 갈등은 해군에 넘기고
... 문재인은 관함식으로 제주 군사기지화 공식확인 하고, 강정주민에게 할 말은 없다.
건국 이후 우리가 이렇게 둘로 적대시하며 갈라섰던 일이 일찌기 있었던가?
1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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