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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 11월 9~11일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11:4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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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포스터는 공모를 통해 제주출신 박종호 미술 작가의 작품이다. 제공=(사)제주장애인연맹. ⓒ제주의소리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19회째를 이어가는 올핸 ‘더불어 함께’라는 주제로 개막작, 초청작, 특별전, 단편 경쟁작 등 영화 10여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 <두 개의 빛 : 릴루미노>(2017)이다. 시력을 차츰 잃어가는 남자와 시각장애인 여성이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작품이다.

초청작은 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 <앙 : 단팥 인생 이야기>(2015)와 김성호 감독의 작품 <엄마의 공책>(2017)이다. 

<앙 : 단팥 인생 이여기>는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일본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가게를 찾아온 할머니 아르바이트로 인해 벌어지는 잔잔한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의 공책>은 30년간 반찬가게를 해온 어머니와 시간강사를 전전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아들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어머니를 배려해 가게를 정리하려는데, 우연히 어머니의 레시피 노트를 발견한다.

특별전은 늘 약자에 대한 시선을 간직해온 고 박종필 감독을 다룬다. 단편 경쟁 작품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 담긴 장애인의 모습을 표현한 9개 작품을 선정했다. 

<2인 3각>(2017·이진우 감독), <개들의 침묵>(2017·박현철), <달과 우리>(2018·유수인), <벌새>(2017·김재영), <병훈의 하루>(2018·이희준), <사랑은 가위바위보>(2018·엄이랑), <소년의 자리>(2018·부호건), <일곱 빛깔 무지개>(2017·엄현정),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2018·김하늬) 등을 상영한다. 대상 1편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편은 100만원, 장려상 2편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딥포커스’의 결과물도 선보인다. 딥포커스는 올해 장애인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고 (사)제주장애인연맹과 (사)제주독립영화제가 협약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단편영화 3편과 메이킹 필름 1편을 상영한다. 주최 측은 앞으로 매년 딥포커스를 영화제 정규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3시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난타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풍물팀, 제주출신 가수 양정원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폐막식은 1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영화제 자원활동가들의 사회로 단편 경쟁 작품 수상작을 관람한다.

올해 영화제는 (사)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2018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제주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문의: www.idhff.or.kr, 064-757-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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