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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10km 코스 단체전 우승을 수상한 제주마라톤클럽. ⓒ제주의소리
[아름다운마라톤] 합산기록 3시간26분41초 주파...매주 2회씩 체계적 훈련 결실

제11회 2018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10km 단체전 우승컵은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인 제주마라톤클럽이 거머쥐었다.

제주마라톤클럽 김봉주, 강창현, 양성철, 강석흥, 노은숙 선수는 1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10km 코스를 합산 3시간26분41초로 주파했다.

이를 한 사람당 평균 기록으로 환산하면 각각 41분20초대로 끊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연하게도 제주마라톤클럽 선수들은 개인전 순위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클럽을 대표해 시상대에 오른 막내 강창현(27)씨는 "단체전은 혼자만 잘해서 될 경기가 아니라 다 같이 화합해야 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제주마라톤클럽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매주 목요일 인터벌 러닝, 지속주, 가속주 훈련을 펼쳐왔고, 일요일에는 20km 이상 장거리 주행을 하며 체력을 길러왔다고 전했다. 

계획적인 훈련을 통해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는 것. 강씨는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는 자평은 밑바탕에 깔린 자신감의 표출이었다. 

그는 "팀원들 모두 더 건강하게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라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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