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선비마을 납읍리 마을문고를 문화센터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납읍리 마을단위 공동문화 복지사업에 따라 5억원을 투입해 2층 규모 납읍리 마을문고를 리모델링, 문화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당이 있던 납읍리는 20여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하는 등 선비의 고장이라 불린다.

제주시는 금산공원과 과납서당, 금산학교마을 등 마을 자원과 연계해 스토리텔링, 주민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납읍리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선비마을 문화센터를 활용한 교육·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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