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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출범한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옴부즈맨. 위촉장 수여 및 제1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옴부즈맨 61명 위촉…김태석 의장 “위법행정 제보-도민권익 보호” 당부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는 10월16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기 옴부즈맨 위촉장 수여 및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도민들의 여론수렴창구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위촉된 옴부즈맨은 제3기 옴부즈맨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읍면동장이 추천한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중에서 의정활동에 깊은 관심과 식견을 가지고 있고 신망이 두터운 사람들로 61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제4기 옴부즈맨은 전체 61명으로 △지역별 47명 △봉사․정착주민․여성․귀농귀촌․교육․기타 등 직능단체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절차 또는 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발전지향적인 시책 제안, 지역개발 및 주민복지에 관한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제보·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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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 전체회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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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기 옴부즈맨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는 김태석 의장(왼쪽).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는 이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운영, 옴부즈맨 수첩 제작, 우수 옴부즈맨 표창 및 해외 선진제도 시찰, 옴부즈맨 활동보고회 개최,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는 등 옴부즈맨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이후 옴부즈맨 활동실적을 보면 △제보․제안․건의사항 181건 △국내 옴부즈맨 제도 운영상황 비교시찰 6회 △활동 보고회 및 워크숍 5회 △전체회의 및 운영위원회의 21회 △2017 제주정책박람회 참가 및 정책제언 활동 등을 추진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들 옴부즈맨의 제보․제안․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접수 처리하는 한편 추진상황은 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도민과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석 의장은 옴부즈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법․부당한 도정과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요시책 결정에 대한 의견제시 등 시민감시관으로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갖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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