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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서 공동선언문 채택...세계제주인대회 추진

제주를 선도하는 상공인들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16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서 상공인들이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리더십포럼에는 국내·외 상공인 400여명이 함께했다.

상공인들은 제주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기로 했다. 또 인재양성과 산업성장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 제주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결심이다. 

전 세계 각국에 퍼진 150만명의 제주인을 하나로 모으는 향도(響導)로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을 바탕으로 ‘2019년 세계제주인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했다. 

이날 리더십포럼에서는 (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주최 ‘세계제주인대회 네트워크 활성화 토론회’도 열렸다. 

현천욱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이 ‘글로벌 제주인, 제주성장의 동력으로’, ‘제레미 에버렛 주한미국상공회의소 CFO 공동의장 ’글로벌 제주, 현실이 될 수 있다‘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고충석 전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양길현 제주국제협의회 회장,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 한영택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장, 고창중 전 중국상해도민회 부회장, 고경민 공약실천위원회 전문위원이 세계 제주인대회 활성화를 위해 토론했다. 

이들은 제주인의 동력을 집결하고,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심도있는 의견도 나눴다.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우리는 왜 블록체인을 공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최 학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출현한 배경과 함께 기술의 특징, 세계 주요 국가 동향, 미래 전망까지 되짚었다.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제주상공회의소 창립 83주년을 기념한 ‘제26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모범상공인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상공대상 수상자는 △경영 부문 장태범 태웅종합건설 대표이사 △기술개발·생산성향상 부문 양인석 세기산업 대표이사, 이진호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 안성 금강축산유통 대표이사 △특별대상 문봉만 원우ENG 회장(울산 제주도민회장) 등이다. 

또 강성봉 (주)은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민열 롯데면세점제주(주) 지점장, 김세균 제주항공(주) 제주지점 지점장, 김우철 용우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김종범 대흥공영(주) 대표이사, 김홍삼 보타리에너지(주) 대표이사, 장규성 삼남석유(주) 대표이사, 정수영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총지배인, 한미경 제주렌트카(주) 대표이사, 한은성 (주)우리기업 대표이사 등 10명이 모범상공인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강상종 덕인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김영채 (주)디케이서비스 대표이사, 김호중 (주)한중건설 대표이사, 문영섭 (주)청룡수산 대표이사, 박권철 (주)삼보산업 대표이사, 이숙자 (주)성일레미콘 대표이사, 한봉심 (주)산지공업사 대표이사,허경자 (주)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8명이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리더십포럼 현장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 국가 해외바이어와 도내 20개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제주가 커지는 꿈:글로벌 제주를 향한 세계제주인대회’는 오는 17일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17일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제주인들이 자신의 고향을 방문하는 일정 등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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