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08년 10월 객실승무원 15명으로 구성된 jj펀 팀을 구성해 항공 서비스에 재미를 더했다.
가위바위보 승무원을 이겨라를 시작으로 승무원들이 직접 기내방송으로 비행경로를 설명하는 뷰티풀 코리아, 기내 프러포즈, 제주어 기내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추진됐다.
스마트폰 등이 일상화되면서 jj펀팀은 감성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을 강화했고, 현재는 jj펀 11개팀 35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항공은 매주 화·목요일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평균 100차례에 달한다.
현재는 가위바위보 등 간단한 이벤트를 넘어 캐리커처, 켈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라이브콘서티, 메이크업 등 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jj펀 팀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특화서비스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승무원 캐릭터 동전지갑과 스티커를 선물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여행 경험을 갖는 곳으로 만들어 국적항공사 기내서비스 기준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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