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김황국 제주도의원 "1차산업 관련 예산 집행률 0%, 1.7% 등 너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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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국 제주도의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의 주요 산업인 1차산업 관련 지원 예산 집행률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동, 자유한국당)은 19일 서귀포시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서귀포에 가뭄이 있었다. 서귀포시가 밭작물 관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밭에 물을 줄 수 있는 시설이지만, 예산 집행률이 1.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세척 지원 사업 0%, 농업재해 지원 8.6% 등 1차산업 관련 사업 예산 집행률이 너무 낮다. 서귀포 1차산업 분야가 잘 되는 것이 맞느냐”고 꼬집었다. 

김민하 서귀포 농수축산경제국장이 “사업별 세부 자료는 없지만,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며, 많이 진행됐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자료가 허위 아니냐. 올해 10월1일을 기준으로 한 예산 집행률 자료다. 그 사이에 많이 진행됐나”라고 따저 물었다. 

김 국장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제주에서 1차산업이 중요하다. 지난번 행감에서도 비슷한 지적을 했다. 같은 일이 반복되면 변명”이라고 질타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의도를 충분히 이해했다. 같은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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