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 선수단이 "환희와 감동을 선사하고 제주 장애인 체육의 진면목을 전국에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6개 종목에 전국에서 6000여명의 선수, 2500여명의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에선 총 20개 종목에 412명의 선수·관계자 등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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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성 제주선수단 총감독.
선수부에선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이클, 수영, 역도, 요트, 육상, 탁구, 태권도, 휠체어테니스, 파크골프 등 17종목, 동호인부에선 게이트볼,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실내조정, 축구, 탁구,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 나선다.

박종성 제주선수단 총감독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125만 내외 도민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감독은 "제주를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과, 지난 13일 폐막한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던 제주 대표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으로 또 한 번 감동의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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