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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도 해양치유산업화의 필요성

좌민석 news@jejusori.net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15:54   0면
해수(바닷물), 해니(海泥·바다 밑바닥에 있는 진흙), 해사(海沙·바닷모래), 해염(海鹽·바다소금)은 물론 해조류와 같은 해양생물자원, 해양기후, 해양환경 등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 

해양치유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이미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해수나 해양기후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예방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한다.

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들의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치유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천연자원을 이용한 치유나 예방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해양치유자원 등 신관광·레저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도 해양치유자원 발굴 및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지자체로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을 선정해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치유산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치유자원의 보유량에 달려 있는데, 제주도는 풍부한 해양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적으로라도 해양치유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제주도에서 해양치유산업화를 추진해야 하는 타당성과 필요성은 자원환경적 측면, 산업적 측면, 일자리 창출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원환경적 측면으로 제주도는 40만년전 제주섬과 함께 탄생한 대량의 염지하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만9602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 연안에 보고된 해조류(미역, 감태, 톳, 청각, 참모자반, 우뭇가사리, 지충이 등) 가운데 약 70%가 생육하고 있으며, 서식상태도 다른 지역보다 가장 양호하다. 우뭇가사리의 경우에는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감태는 제주도에만 유일하게 서식한다고 보고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UNESCO 3관왕 달성, 해녀문화가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에 힘입어 제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휴양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산업적 측면으로 제주도는 관광산업의 메카로서 3차산업과 1차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경제발전 전략을 추진하여 왔다. 2차산업을 견인하고 1차산업, 3차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전략은 필수적인 상황이며 해양자원을 이용해 의료소재, 의약품 소재(천연물 신약,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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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민석(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제주의소리
오시밀러), 식품(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통한 해양치유산업의 발전은 제주도 2차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갖추게 만들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으로는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연 45조 원의 시장과 4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해양치유에 필요한 진료상담사, 수중치유사, 물리치유사, 장비치유사 등 신규 업종들을 육성 시킴으로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좌민석(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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