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담 자료사진.jpg

‘2018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 16일 2차 심사 통해 최종 수상작 결정  

‘2018년도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에서 ‘제주밭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전과 활용방안에 대한 제주청년들의 신선한 관점을 담은 6편의 소논문(小論文) 1차 수상작이 결정됐다. 

제주밭담 6차산업화사업 기반구축사업단(단장 강승진, 이하 제주밭담사업단)은 지난 10월8일부터 11월9일까지 한 달여간 ‘2018년도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 참여 작품 공모를 실시했다.  

제주밭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학술자료·관광자원 활용과 무엇보다 제주밭담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소논문 공모전에는 총 25편이 응모해 1차 심사결과 6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공모마감 결과 도내 3개 대학(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총 25편의 소논문이 접수됐고, 치열한 심사를 거쳐 6편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제주밭담사업단은 미리 예고한 일정에 따라 13일 오후5시 1차 심사를 거친 6편의 수상작을 홈페이지(www.jejubatdam.com)에 게시했다.  

수상작은 ▷올망졸망팀(제주대) / 제주밭담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구좌읍 평대리 밭담을 중심으로 ▷김지훈(제주대) / 제주밭담의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 방향-기존 제주관광 유명 요소들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EBS팀(제주대) / 제주밭담의 교육적 가치 탐색 및 증진방안-교육현장 학습장소로의 지정을 중심으로 ▷강지윤(제주대) / 제주밭담 인식 제고와 경제활성화 방안 - 도민 인식제고 방안과 SNS·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방안 중심으로 ▷김예현(제주대) / 제주밭담의 가치 증대 방안 - 제주, 한국, 세계로 밭담을 알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 ▷장하늘(제주대) / 제주 바람막이의 재발견 - 제주밭담 관심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다. 

이번 소논문 경진대회는 공모 주제로 △제주밭담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방안 △관광자원화 활용 등 경제활성화 방안 △훼손 위기에 놓인 밭담의 보전관리 방안 △청년들이 바라보는 제주밭담의 가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밭담사업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응모작 소속과 이름 등을 블라인드 처리한 후 독창성·전문성·논리성·논문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이날 1차 수상작 6편을 가려냈다. 

심사위원들은 “제주밭담에 대한 현실인식이 비교적 정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대학생들의 제언이 돋보이는 소논문들이 많았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것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다만, 일부 글들은 인터넷이나 신문자료 등을 다수 인용해 자신의 글로 소화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라고 종합 평가했다. 

한편 이번 1차 심사를 거친 6편의 수상작은 오는 11월 16일 제주연구원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2시(시간 변동시 개별공지) 2차 심사인 현장 PPT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베스트 창의상 1명(팀)에게 제주연구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베스트 실용상 2명(팀)에게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 베스트 논리상 3명(팀)에게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상장과 상금 전달 등 시상식은 올해 12월 제주밭담 송년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