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원탁회의’ 토론자 약 10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원탁회의는 ‘제주교통, 시민에게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는 교통과 안전, 환경, 보건·복지, 지역산업, 문화·예술, 행정서비스 등 7개 분야 중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7.4%가 ‘교통’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모집은 오는 23일까지며, 제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제주시청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토론참가자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토론 의제에 대한 1대1 전화면접 사전조사를 받게 된다.

첫 시민원탁회의는 12월8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린다. 각 원탁마다 토론자 10명과 퍼실리테이터 1명이 배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 숙의민주주의 실천을 통해 소통과 혁신으로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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