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17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인근 농장에서 강모(73)씨가 농기계에 끼어 이를 본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오후 7시27분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강씨는 농기계와 울타리 벽 사이에 기댄채 앉은 상태였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강씨를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동 덤프 기계가 작동되면서 강씨의 복부가 기계와 벽 사이에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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