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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황국(왼쪽), 좌남수 의원. ⓒ제주의소리
행정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는 이․통장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좌남수 의원(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주도가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이․통장에게 지급되는 회의참석수당을 도마에 올렸다.

좌 의원은 “이․통장에게 지급되는 회의수당이 2만원인데, 주민자치위원은 7만원이다”며 “이․통장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나. 행정부터 이들을 차별 대우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황국 의원(용담1․2동, 자유한국당)도 “이․통장 처우와 관련한 지적내용을 인정하냐”고 물은 뒤 “이․통장들이 어쩌면 읍면동장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회의수당 올해 인상됐는데, 이․통장들은 그대로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선의지는 있는 것이냐. 내년부터 이․통장 회의참석 수당도 인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통․이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일률적으로 하다보니까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제주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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