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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12월 2일 메종글래드 제주...국내외 30여개 갤러리 1000여점 전시·판매

사단법인 섬아트제주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아트페어 행사 <아트제주2018>을 진행한다. 

3회째를 맞는 아트제주는 올해 ‘THE NEW ART MARKET, 새로운 미술시장 제주’라는 주제로 많은 변화를 준비했다. 국내외 3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엄선된 현대 미술품 1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백남준, 오세열, 막스 아커만, 줄리안 오피 등 세계적인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4회에 걸친 ‘아트세미나’를 진행하며 컬렉터 양성에 주력했다. 아트세미나에서 출품작 일부를 선보여 모두 판매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출품작의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www.artjejukorea.com ) 구축, 작품 가격과 작가 노트가 포함된 도록, 가격대에 따라 작품이 기재된 브로셔 등 작품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마련했다.

주최 업체 사단법인 섬아트제주는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해당 갤러리에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개막 전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아트제주가 컬렉터와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시도는 국내 아트페어 역사상 유일무이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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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제주2018'이 열리는 메종글래드 제주 객실 모습. 제공=섬아트제주.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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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제주2018'이 열리는 메종글래드 제주 객실 모습. 제공=섬아트제주.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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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제주2018 홈페이지 ( www.artjejukorea.com ). 제공=섬아트제주. ⓒ제주의소리

주요 출품작을 보면 제주에서 40여 년 이상 미술품을 수집해온 컬렉터의 소장품을 공개하는 ‘컬렉터 전’을 통해 변시지, 장리석, 강요배, 천경자 등 20여 점과 대동여지도보다 180여 년 앞선 보물 1596호 <동여비고>를 선보인다.

첫 해부터 이어온 제주작가 특별전에는 고은, 김산, 양민희, 오승용, 최창훈의 작품이 참여한다. 뉴욕 타임즈에서 ‘피카소에 마티스 색을 입힌 모던 아티스트’라고 호평받은 로메로 브리또(Romero Britto)의 작품도 특별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29일 오후 3시 YG Plus의 마스코트이자 아트제주2018 홍보대사인 ‘크렁크’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서 화제가 된 천재 꼬마 화가 김하민 군이 합동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앞서 오후 2시에는 김하민 군의 어머니가 ‘믿음과 기다림으로 만든 아이의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참가 갤러리들의 출품작과 특별전의 전시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도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한라대학교~행사장, 공항~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아트제주2018>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도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 064-739-3373, www.artjeju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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