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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전시, 음악회 등...11월 30일~12월 1일 아스타호텔, 해녀박물관 일원서 진행

전 세계인이 기억할 문화유산 반열에 오른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제주해녀 학술행사, 공연 등 기념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스타호텔,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등재 2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30일 아스타호텔에서는 ‘제주해녀유산의 다층성과 보전’이라는 주제로 제주해녀문화 학술대회가 열린다. 1부에서는 제주해녀항일 운동에 대한 재검토와 사회사적 의미를 알아본다. 2부는 제주해녀의 위상과 한일 해녀 비교 등을 발표한다. 특별히 제주해녀들의 생애사 조사에 참여한 도내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제주해녀들의 해외 공연 홍보 활동사항 영상, 해녀들의 발표 등이 준비됐다.

특히, 송원섭 박사(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도 안거리, 밖거리 주거문화의 문화·역사적 함의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안거리-밖거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제언한다. 지난 7월 전국 공모한 해녀문화콘텐츠 상품 가운데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도 병행한다.

12월 1일에는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숨비소리 길’ 개장식 겸 걷기행사, 숨비소리 겨울 음악회를 진행한다.

숨비소리 길은 해녀들이 물질 나가던 밭담길과 바다길을 걸어 돌아오는 4.4㎞ 구간이다. 해녀들의 채취가 남아있는 불턱, 해신당, 해녀 물질 작업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특별히 소라구이도 맛 볼 수 있다. 행사 당일엔 하도해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현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4-710-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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