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도교육청, 12월3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의회 김장영(교육의원), 강성민(이도2동을), 김황국(용담1․2동), 김창식(교육의원), 김희현(일도2동갑), 문종태(일도1․이도1․건입동), 이상봉(노형을), 이승아(오라동), 정민구(삼도1․2동), 홍명환(이도2동갑) 의원은 12월3일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당초 원도심활성화 방안으로 시작해 보자는 뜻에서 지역구 의원들이 뜻을 함께 하면서 추진됐다. 마을과 학교가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서울시와 경기도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연구, 지역실정에 맞는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을 찾자는 취지다.

세미나는 박동국 서울시 도봉구 교육정책특별보조관이 ‘마을교육공동체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주제발표를 통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체계 기반 구축과 관련해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소개하게 된다.

또 시흥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박현숙 선생님의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 간의 협력 모델과, 지자체와 교육청 및 학교간의 연결고리를 교사로 설정해 지자체의 의지를 바탕으로 한 협업의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도의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김장영 의원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정민구 의원은 “지난 여름방학에 삼도동과 중앙초등학교가 동사무소에서 마을교육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원동력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세미나는 12월3일 오후 3시부터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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