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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정책회의 주재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가 2019년 제주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의회 지적사항에 대해 총괄부서가 챙기라"고 의회에 우호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원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간정책회의는 ‘2019년 시정연설 및 도정질문 후속 정책현안 점검’을 주제로 열렸다.  

원 지사는 “의회 지적사항에 대해 담당 실·국은 물론 정책기획관실, 소통담당관실 등 총괄부서가 함께 챙겨야 한다”면서 “대책에 대해 담당부서 혼자 결정하지 말고 공식·비공식 회의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의회 지적에 대한 전향적 대응과 적극적인 후속조치 또한 각 실·국장들에게 요구했다.

원 지사는 “도의원들의 지적이 나와 다른 시각에서  더 타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개방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의회 지적에 대해서는 이슈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원 지사는 “실·국장은 물론 필요하다면 실무자까지 의원별 지속 관심 사항에 대해 해명이든 반영이든 적극 나서라"며 "후속 청취 보고 및 심도 있는 협의를 강화하라”고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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