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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도서지역 해상물류비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전농과 전여농은 1일 오전 9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농업의 절박한 요구인 해상물류비 예산을 국회에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농업과 관계된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밀실야합이 아니라 농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도입해야 한다. 제주에는 쌀 농업이 거의 전무하지만, 쌀 농업이 무너지면 제주 농업도 타격을 받는다. 쌀 목표 가격은 80kg에 24만원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농과 전여농은 “문재인 정부의 농업홀대로 인해 농민들의 가슴은 아프다. 농업홀대를 규탄하고 농업 예산 확대와 농정대개혁을 통해 위기의 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과 가정 양립으로 힘든 영성농민 권익 향상을 위해서 여성전담부서 설치와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전국 도서지역 해상물류비 예산 지원 △농민과 소통을 통한 공익형직불제 도입 △밥 한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 보장 △여성전담부서 설치·여성농어업인 육성법 개정 △농업적폐 청산·농정대개혁 등을 요구했다.

전농과 전여농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날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밥한공기 300원, 농정대개혁 쟁취를 위한 전국농민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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