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도내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해소 통한 경쟁력 강화”

제주도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주도가 제주도개발공사와 손 잡고 공동물류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2019년도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 반․출입 물동량의 집적화․공동화를 통해 상품의 효율적인 수송은 물론 수도권 및 수출상품의 신속한 수․배송 체계를 개선해 물류비 절감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제조업, 유통업이 크게 발전해오면서 기업물동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이용업체와 수․배송 물동량은 2011년 21개 업체 1543 PLT(팔레트)에서 올해 기준 90개 업체 3971 PLT로 증가했다.

이 결과 도내 기업들은 약 2억4000만원의 물류비가 절감돼 기업체 개별 운송 때보다 51.3%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물류의 공동화․대형화를 통한 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최근 중소기업 육성정책 시행에 따라 기업 물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공동물류센터 운영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물류센터 사업비를 당초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20% 증액시켜 2019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공동물류센터 위탁운영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도내 역량있는 물류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공고는 제주도개발공사가 12월 중 실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개발공사 홈페이지(www. jpdc.co.kr) 및 제주공동물류센터 홈페이지(www.jejulc.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제주도개발공사 물류관리팀(064-780-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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