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회 재건 후 부회장→회장→명예회장 역임…19대 후반기 이어 2년만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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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의원. ⓒ제주의소리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는 6일 국회에서 정치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19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 회장을 지낸 강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후 2년 만에 다시 회장으로 추대돼 재취임하게 됐다. 앞서 17대 국회에서는 등원 후 정각회 재건에 앞장섰고, 부회장으로서 국회불자모임을 뒷받침했다. 이후 회장과 명예회장을 맡아 봉사했다.

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대 국회에 이어 다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20대 국회 회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할 불교현안들이 있다. 남북 불교 교류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될 북한 사찰 순례, 사찰입장료 문제의 원만한 해결, 템플스테이 예산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창일 신임회장을 비롯해 주호영 전임회장, 정갑윤․유기준·여상규·이진복·홍문표·이원욱·이은재·이헌승·김성태(비례)․김순례·신용현·오영훈·윤종필·윤준호·정종섭 의원이 참석했다. 조계종에서는 기획실장 오심스님, 문화부장 현법스님, 사회부장 덕조스님이 참석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 임원에는 강 의원을 회장으로 전임 회장인 주호영 의원은 명예회장, 고문에는 정갑윤 의원, 부회장에는 이원욱․이진복 의원, 간사장에는 이헌승 의원, 간사에는 오영훈․김순례․신용현 의원, 감사에 신경민․이은재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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