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와 함께 지역 주민의 고충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도청 민원실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노동 분야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취약 계층이나 마땅히 어려움을 호소할 곳을 몰라 힘들어 하는 지역 주민의 고충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특성과 민원수요에 맞추어 국민권익위의 전문조사관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속 담당자들이 함께 상담반을 꾸려 민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생계지원, 노인·장애인 고충 등 사회복지 민원과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등 고용·노동 관련 민원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이동신문고 상담장-제주자치도청 민원실을 방문해 해당 분야별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민원은 최대한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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