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독거노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경향성과 우울증, 치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치매센터 서귀포시보건소, 서귀포시 홀로 사는 노인지원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12월4일부터 12월18일까지 생활관리사 60여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대1 면담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인구사회학적 문제와 건강상태, 사회지지 체계, 삶의 질,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치매검사 등이다.

제주도는 조사결과 자살경향성이 높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의심이 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종 치매로 판정될 경우 치료비 지원이나 요양시설 연계 등 후속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조사가 끝나면 2019년 상반기 중 제주시 관내 독거노인 29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실태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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