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2019년도 지방어항건설·정비사업을 조기에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기발주 대상은 지방어항건설, 유휴어항 해양관광 리모델링사업 등 총 7개 사업(45개 어항) 123억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2개 사업(41억 원)은 자체설계로 추진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5개 사업(82억 원)은 용역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 추진할 주요 어항건설 사업은 기존의 단순기능 어항에서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방어항 건설사업(6개항, 41억7000만원) 노후된 어항시설 및 기능 보강으로 어항기능의 효율성 확대를 위한 지방어항 정비사업(2개항, 4억8000만원)이 있다.

항·포구 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예방 시설사업인 도내 항·포구 안전사고 예방 시설사업(30개 항·포구, 2억원)도 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조성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사업인 해양관광테마 강정항조성 사업(24억2000만 원), 민·군복합형 주변 어항정비사업(32억5000만 원)도 포함됐다. 

어항 내 배후부지의 휴식, 체험 등 관광 특성화 개발로 어촌 어항의 경쟁력 강화 사업인 어촌·어항 관광특성화 사업(8억5,000만 원) 등이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내에 조기발주대상 사업의 90% 이상을 발주하고, 60%이상의 자금을 집행해 재정 신속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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