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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 (주)제우스가 제주테크노파크(JTP) 바이오융합센터를 졸업한 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사옥을 신축하면서 자립 기반을 갖췄다. 

JTP는 졸업기업인 제우스가 14일 오전 10시 첨단과기 단지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타이벡 재배기술 보급으로 유명한 제우스는 JTP 바이오융합센터에 입주해 바이오융합센터와 함께 농산물 건조기술 분야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기반기술을 갖췄다. 

제우스는 지난해 ISO9001, ISO14001,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고용우수기업, 성장유망 중소기업 등 인증을 받았으며,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제주도 제주향토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우스는 130억원을 투자해 첨단과기단지에 부지를 매입해 사무건물과 R%D연구소, 생산공장, 창고 등을 갖춘 약 5000㎡ 규모 사옥을 준공했다. 

제우스는 비상품감귤 등 도내 잉여농산물을 속성 대량 복합건조기술로 건조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로 감귤을 활용한 감귤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우스는 올해 건조 감귤칩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홍콩에 1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재 미국 월마트와 수출 협의를 갖고 있다. 

한편, JTP 바이오융합센터는 바이오산업 분야 40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연구개발, 시제품개발·생산, 시장개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은 자립기반을 확보해 바이오융합센터를 졸업한 뒤 첨단과기단지나 용암해수단지 등 부지에 본사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고대승 J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체계적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갖추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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