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하수처리장 용량이 크게 늘어난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제20차 회의를 열고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 결정(변경)안, 색달동 폐기물처리시설 결정(신설)안 등 4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 면적을 2만2525㎡에서 3만4844㎡로 1만2319㎡ 증설하고, 일일 처리용량을 2만1000㎥에서 3만3000㎥로 1만2000㎥ 늘리는 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다만 위원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예각 접속교차로의 개선 등’을 부대 의견으로 달았다.

서귀포시 색달동 산6번지 일원에 3만4737㎡ 규모로 추진되는 폐기물처리시설 신설안에 대해서는 ‘악취방지시설 및 폐수처리계획에 대한 대책 수립 등’을 주문하며 원안 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제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과 서귀포시 일원 도로 6개 노선 폐지를 골자로 하는 도로 결정(변경)안도 원안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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