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모(56)씨를 구속해 수사중이다.

한씨는 14일 오후 9시20분쯤 제주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현수막을 흉기로 찢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탐라문화광장에 설치한 ‘음주행위 금지구역 지정’ 현수막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현수막을 훼손했다.

경찰은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죄질이 중하고 이전에 업무방해 혐의도 있어 구속했다”며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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