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상하이시공상연합회 상호교류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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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상하이시공상연합회를 방문한 제주상공회의소. ⓒ 제주의소리

제주상공회의소와 8만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중국 최대의 경제단체 상하이시공상연합회 간 민간경제교류가 본격화한다.

제주상공회의소(김대형 회장)는 18일 상하이시공연합회를 방문해 정식 협약 추진에 합의하고 상호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김 회장과 상하이시공연합회의 왕지안 부주석은 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제주에서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양 지역 간 관광과 IT, BT ,CT등 첨단기술,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늘리고, 현지 박람회에 제주 우수제품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김 회장은 “제주와 상하이는 매우 근접한 지역”이라며“관광객 수는 물론 도내 제품 교역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양 지역은 매우 긴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는 16개 중국 기업들이 투자해 현재 운영 또는 허가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정식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왕 부주석은 “상하이시와 제주는 직항로 개설과 크루즈 운항 등으로 어느 지역보다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에 교류의 성장은 높아 질 것이기 때문에 공상연합회와 상공회의소 간 협력 협약체결에 적극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에 반드시 제주를 방문해 협력 협약 체결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관광은 물론 투자와 함께 양 지역 간 다양한 제품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두 단체는 실무자 채널을 가동해 구체적인 교류 협약 내용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이시공상연합회는 현재 8만6000여개사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90개 경제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있는 중국 대표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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