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청 인근 버스 승차대 바람막이 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제주버스터미널, 제주법원, 중앙여고, 제주여고 버스정류장 양방향 등 총 10개소에 바람막이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겨울철 한파를 피해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주도는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의 효과 분석을 통해 도 전역에 확대 설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버스 승차대 바람막이는 승하차 공간을 피해 설치되며 설치 및 철거, 재활용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겨울철 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주터미널, 서귀포 중앙로터리, 읍면환승정류소 및 학교 버스 정류장에 3인용 온열의자 112개를 설치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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