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흰 눈으로 하얗게 물든 1월. 놓치면 후회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는 ‘떠나야 비로소 마주치는 제주 그리고 나만의 나나랜드’를 테마로 1월 관광 추천 10선을 24일 발표했다. 

10선은 △떠오르는 새날의 설렘을 만나다-제주성산일출축제&서귀포펭귄수영대회 △그대로의 제주가 담긴, 옛 공간의 변신-감저&갤러리2 중선농원 △펠롱펠롱 빛나는 샤이한 길-샤이니 숲길 △바닷가 마을에 당도한 이국의 향기-월령 선인장 마을 △공간, 제주와 교감하다-제주 건축기행 등이다. 

또 돌로 빚어낸 제주의 아이콘-금능석물원&북촌돌하르방공원 △어느 겨울, 제주의 소나타를 들어보라-베릿네오름 △붉디붉은 꽃잎 레드카펫의 향연-상효원&카멜리아힐&휴애리자연생활공원 △풀빛이 선사하는 평온함과 온기-도순다원&오설록 티클래스 △딱딱한 껍질 속 탱글한 속살-제주 딱새우 등이다. 

매년 1월1일은 모두에게 ‘시작’이라는 새로움을 준다. 

성산일출봉은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일출 명소다. 새해 첫 일출을 맞아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제주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제주에서 다양한 먹거리·놀거리를 즐기고 보는 일출은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가시가 돋아 있는 선인장은 매해 겨울 제주 바닷가 마을을 보라색으로 물들인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서 만나는 선인장 열매 ‘백년초’는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선인장이 가득한 월령리를 걷다보면 무명천 할머니의 삶터를 만날 수 있다. 제주4.3 당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어 평생 흰 천으로 얼굴을 가렸던 할머니의 아픔은 모두의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공사 관계자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1월 10선을 선정했다. 2019년 첫 단추를 제주에서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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