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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외도초등학교를 방문, '주차난 해소에 관한 청원서' 제출한 학생들에게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는 송창권 의원. ⓒ제주의소리
24일 외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의장 표창패 전달

제주치도의회(의장 김태석)가 24일 학교주변 주차난 실태를 고발하고, 문재해결을 위해 청원서를 낸 외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외도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은 사회수업 시간에 지역문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학교주변 주차난 문제를 주목했다.

학교 주변에 교통경찰을 상주시킬 것을 비롯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용주차장 마련 요구, 장애인주차 구역에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불법 주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모아졌다.

학생들은 이 같은 내용을 ‘주차난 해소에 관한 청원서’에 담았고, 지난 7월21일 지역구 의원인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소개로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추윤서 학생(5학년 1반)은 “우리반 어린이들이 자율토론을 거쳐 학교 통학로 및 학교 주변 주차장 확보 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도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의장 표창패를 전달한 해당 지역구 송창권 의원은 “어른들이 나서야 할 일들을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학교 주변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섰다는 점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내 많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는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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