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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올 한해 동안 행전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금 액수가 5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3월에 25억1700만원, 9월 12억, 지난 10일 12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재난안전특별교부금 5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강 의원은 24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도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구축 수요를 파악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금은 ‘애월읍 장전리 배수로 시설사업(2억)’과, ‘한림읍 수원리 및 대림리 배수개선사업(3억)’에 지원된다.

특별교부금이 투입되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소재 지방도 1121호선은 배수로 미비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주변 도로 및 농경지의 침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배수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이 지역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지역주민 및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교부금 3억원 지원으로 배수개선사업이 추진되는 한림읍 수원리 및 대림리 일대 역시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주변 농경지 및 주택지 침수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배수로 정비가 시급히 요청됐다. 

강 의원은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태풍을 빈번히 접하는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를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구석구석을 살피며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 수립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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