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8년도 정부혁신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혁신실적 평가 결과 전국 243개 지자체중 광역단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제주도는 재정특전(특별교부세)과 함께 정부 포상(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평가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10대 중점사업, 21개 사업 이외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혁신사업이 평가됐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학계·시민단체 20명으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과 지역 및 성비 등을 고려한 200명의 ‘국민평가단’에서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평가를 거친 결과 제주자치도가 혁신실적이 탁월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 인프라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하는 정부 ▲낡은 관행을 혁신하는 신뢰받는 정부 ▲기관 대표 혁신 사례 등 5개 항목 11개 정량·정성 지표로 평가됐다.

특히 제주도는 사회적 가치강화와 상향식 의견 수렴 및 협업,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해 △무장애 제주관광 △행복택시 3종 세트 △‘안심 수학여행’ 환경 조성 △소형폐가전 무료배출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및 공동배송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로 △운전자 졸음 방지 및 긴급대응 시스템 구축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전국 최초 자치경찰단 수사지원시스템 △사물인터넷기반(IOT) 생활쓰레기 자동 압축·수거·운영처리시스템 구축 등도 긍정적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민이 주인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비전으로 열린혁신계획(2017~2021) 및 2018.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협치·협업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사회혁신 활성화, 열린혁신 핵심가치 확산 등 23개 과제 8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전 공직자가 제주형 열린 혁신을 추진한 결과 가장 혁신적인 최우수 지자체로 뽑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의 가치를 도정 전 분야로 확산해 정책형성 단계부터 평가에 이르기 까지 도민 체감형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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