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000만원을 투입, 노인일자리 1만개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예산은 2018년 대비 5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참여 인원도 2018년보다 1444명 증가한 936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며, 양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을 배치,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2019년도 주요 변동사항은 시장형사업 부대경비를 2018년 21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20만원 인상하고, 전담인력 인건비도 2018년 157만4000원에서 174만6000원으로 17만2000원 인상한다.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 근로자로 채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신설하고, 사회서비스형사업 참여어르신은 공익형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주휴 및 연차수당을 지급한다.

특히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복지부 주관 공모 고령자친화기업 1개소를 유치했으나, 2019년도에는 2개소 유치를 목표로 4000만원의 대응투자비를 확보해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자체사업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체에 어르신이 취업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1인 20만원씩 지원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도 491명 대상 11억78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중앙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11월 말 기준)에는 제주 어르신 8419명이 59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사업으로 도내 257개 기업체에 618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인 시니어인턴쉽 및 기업연계형 사업에 27개 기업체 62명, 고령자친화기업 취업 등 총 9462명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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