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등 14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 117곳에 대한 통합지도·점검을 벌여 관련 법을 위반한 사업장 14곳을 적발해 3곳을 사직당국에 고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장치 등 설치(변경)신고 이행여부과 배출시설 환경관리인 준수사항 등이다.

서귀포시는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미신고한 2곳과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3개 사업장을 사직당국에 고발했다. 

또 환경기술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업장 등 10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상에 피해를 주는 생활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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