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실천과제 수립을 위한 제2차 경제정책자문회의가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11월 14일 제1차 경제정책자문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제2차 회의는 전문가 모니터링, 정책회의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2019년 제주경제 정책방향 및 실천과제(안)’을 검토·보완하기 위해 열린다.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연구·학계, 기업, 관광, 건설, 단체,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자문이 제시될 전망이다.

행사는 안성봉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의 경제동향 브리핑에 이어 고봉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2019년 제주경제 정책방향과 실천과제(안)」발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2019년 경제정책 기본방향으로 ‘흔들림 없는 더 큰 경제를 향한 정책효과 창출’을 목표로 4개 전략·20개 실천과제(안)를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도민 체감경기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경제 주도력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의 구조와 체질 개선, 취약한 도민자본과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들을 밝힌다.

또한 원희룡 도지사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매주 하루를 ‘민생경제 현장의 날’로 선정해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도 세웠다.

제주도는 이날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1월4일)와 민생경제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경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9년 경제정책 방향과 실천과제는 내년 1월 말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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