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JTP)가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의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혁신연구실’ 오픈랩(OpenLAB)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고유한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조성,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제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있는 오픈랩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픈랩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활동의 구심체가 되는 활동거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각종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대학원 연구실, 창업·생산·공간 등으로 오픈랩을 구축하고 개방형 연구를 촉진하게 된다. 

JTP는 이번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사업 추진을 통해, Value-up 기업지원 10곳, BM-Making 기업지원 5곳 등을 지원하였으며, 이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및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JTP 관계자는 “2019년에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혁신기관간의 연계 협력 네트워크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육성 사업 발굴에 힘을 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서귀포)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총 9개 기관으로 크게 국제교류 기능군, 교육연수 기능군, 공공서비스 기능군의 역할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교육연수 기능의 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교육연수원 등이고, 공공 서비스 기관으로는 ▷국세상담센터 ▷공무원연금공단이 있다. 연구지원 서비스 기관은 ▷국립기상과학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제교류 기능 기관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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