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46억원 등 총 106억원을 확보해 4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적합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산업 위기, 공동체 약화, 공공사회서비스 확충 등 지역문제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의 일자리 공모사업에 참여해 만 18~39세 청년에게 140개의 일자리를 제공으며, 올해에는 청년 참여자의 의견과 관련기업의 수요 증가를 감안해 관련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제주청년 뉴딜 일자리사업’에 55개의 청년일자리를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청년 뉴딜 일자리사업은 민간취업연계형 일자리로, 사회서비스 분야에 청년을 고용해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출자.출연기관,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인건비 연 2250만원(기업부담 10%)을 1년(최대 23개월)간 지원한다.

제주청년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를 참고한 뒤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별 특성에 따라 참여기업 선정 기준 등을 달리할 수 있어 사업 참여에 앞서 신청접수 기관(제주경제통상진흥원, 064-805-3353, 751-2507)에 문의하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1월 중 사업공고를 거쳐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성장 동력 산업에 부응하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전략 산업 112명, 고용친화적 MICE 산업 및 지능형 관광컨텐츠산업 분야에 32명, 지역 응급의료 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 등에 160개 등 총 420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를 지원한다.

양석하 제주도 경제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상생의 일자리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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