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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2019년도 시무식이 끝난 뒤 의사당 현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2일 의원-사무처 직원 시무식 갖고 “혁신의정 구현” 다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2019년, 기해년 화두로 ‘도민주권’과 ‘혁신의정’을 내걸었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김태석 의장의 신년사와 신년하례에 이어 전 직원들이 “2019년 도민들의 황금돼지” 구호를 외치는 새해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출발한 11대 의회가 잘 꾸려질 수 있도록 의원들을 잘 지원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사무처 직원들에게 의장으로써 감사드린다”며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선거 이후 출발한 의회라 그렇지만 7월 본회의 2번,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행정조사권 발동, 쓰레기, 주택, 교통, 하수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군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사무처직원과 정책자문위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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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는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김 의장은 “현재의 상황을 짐작해보면 올해는 지난해 그 이상으로 중압감이 클 것”이라며 “정보화 사회에서 도민들은 정보접근이 점점 더 쉬워질 것이므로, 도정을 견제하는 의회가 중심을 잘 잡고 한 해를 잘 풀어나가자”고 독려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의회는 집행부가 99% 잘해도 1%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칭찬에 인색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의회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좀 더 나은 제주, 행복한 제주, 살맛 나는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원․사무처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무식이 끝난 뒤에는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의사당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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