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 높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2490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는 품격 높은 도시조성 1440억9600만원 △쾌적한 도시환경 및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조성 418억700만원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도로 환경조성 285억7900만원 △시민이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 185억6300만원 △시민 중심의 안전한 건축문화 조성 4억1500만원 △맑고 깨끗한 상하수도 행정 추진 155억8500만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1034억원을 확보해 도로 24개 노선과 공원 4곳에 대한 토지매입과 실시계획인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 동부지역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제주국제공항과 지방도 1132호선간 도시계획도로는 올해 7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54억2000만원이 투입돼 교차로 구조와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개선 등도 추진된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8448가구에 168억원7700만원 규모 주거급여가 지원되며, 30억2700만원이 투입돼 화북동 등 18곳에 대한 상하수도 노후관 교체가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해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