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가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21일부터 2월28일까지 일반숙박업소, 생활숙박업소, 펜션 등 19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비치, 비상문 설치 여부, 전기안전검사 여부, 가스 검사 필증, 화재경보기·감지기 설치 여부,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이다. 또 공중위생영업자 준수사항과 숙박시설 청소안전관리,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서귀포시는 현장조치와 함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숙박업소 등 특별점검을 통해 관광객 등 투숙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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