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제주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농도는 77㎍/㎥다.

제주시 연동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83㎍/㎥다. 또 이도동 91㎍/㎥, 대정읍 91㎍/㎥ 등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귀포시도 41㎍/㎥로 ‘나쁨’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과격한 실외운동이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5일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행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제주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제주 전 해상에 9~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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